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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연박 시 최대 7만 원 할인' 첫 도입 여름 숙박세일 페스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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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물가·고유가 기조로 위축된 국민들의 여행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고,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직면한 비수도권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마중물을 붓기 위해 역대급 규모의 숙박 할인권 배포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름철 국내 여행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112억 원을 전격 투입하는 '2026 여름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할인권 발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단기성 소비 지원을 넘어 인구 소멸 위험지역의 관광 생태계를 보완하고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된 국가적 차원의 민생 안정 대책이다.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시·군 타깃... 연박 시 최대 7만 원 파격 인센티브'

 

이번에 배포되는 숙박 할인권은 오는 6월 11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입실하는 국내 숙박상품에 온전히 적용된다. 지원 대상 지역은 서산시, 태안군 등 충남권 소멸위기 지역을 포함한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85개 기초 지방정부 관내의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등 정식 등록된 국내 숙박시설이다. 다만 대실 상품이나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엄격히 제외된다.

 

올해 할인 혜택의 뼈대는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매우 실리적으로 다듬어졌다. 1박 기준 7만 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 시 3만 원, 7만 원 미만일 경우 2만 원의 할인권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연박(2박 이상) 상품 할인'의 경우, 총 예약 금액이 14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14만 원 미만이면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그동안의 단발성 스쳐 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지역 내에 며칠 더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 패러다임'으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6월 11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 유튜브 '할명수' 등 대국민 홍보 총력전

 

숙박 할인권은 6월 1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주요 온라인여행사(OTA) 채널들을 통해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1인 1매씩 선착순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할인권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반드시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할인권은 자동으로 소멸한다. 다만 소멸한 할인권은 다음 날 오전 10시부터 다시 선착순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 할인권의 사장(死藏)을 막고 회전율을 높였다.

 

강동진 문체부 관광정책관은 "이번 여름 숙박세일 페스타는 고유가 기조 속에서 힘겨워하는 국민들의 휴가비 부담은 시원하게 덜어주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의 활력은 뜨겁게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강 관광정책관은 "올여름 많은 국민께서 정부가 마련한 파격적인 숙박 할인권을 알차게 활용하셔서 지역에 하루 더 머물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로컬의 숨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상생의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체부는 더욱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튜브 채널 '할명수'와 공조해 유쾌한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전국 버스정류장 모니터와 정부 기관 엘리베이터 영상 등 1만여 개의 공공 매체를 활용한 생활 밀착형 대국민 홍보 총력전을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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