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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백성현 논산시장, 첫 기자간담회 인사말만 21분…“실행력으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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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시장, 논산 미래 성장 기반 구축… 민선 8기 성과 강조
부족한 부분은 시장이 책임질 것

백성현 논산시장의 2026년 첫 언론 기자간담회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20일 오전 11시 논산미래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시 출입기자와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전체 94분간 진행됐다.

이 가운데 백 시장의 모두발언, 이른바 인사말에만 약 21분이 할애됐다. 현장에 있던 기자들 사이에서는 “기자간담회라기보다 사실상 연설에 가까웠다”는 반응이 나왔다.

간담회 초반 백 시장은 별도의 질문 없이 시정 운영 소회와 정책 방향을 장시간 설명하며 발언을 이어갔다. 질문과 답변을 전제로 한 간담회 형식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는 것.

한 참석 기자는 “인사말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일부러 시간을 재봤다”며 “질문을 하지 않아도 시장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모두 하겠다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간담회 초반에는 질의 없이 시장 발언이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일방적인 설명 중심으로 흘렀다는 평가도 나왔다.

백 시장은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실행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논산의 변화는 구호가 아니라 현장에서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국방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국방 관련 협력 사업을 시정의 한 축으로 추진해 왔다. 백 시장은 “논산이 가진 국방 자산은 도시의 미래 성장 기반”이라며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연계 사업 발굴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와 관련해서는 구조 개선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논산 농업은 생산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유통과 부가가치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농가 소득 안정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도시 분야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백 시장은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교통과 생활 SOC, 공공시설 확충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려한 투자”라고 말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는 스스로 먹고살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하다”며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 일자리 정책을 병행해 지역 성장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시장은 성과의 주인공이 아니라 책임자”라며 “잘된 일은 시민과 공직자의 몫이고, 부족한 부분은 시장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향후에도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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