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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세종시의회, 사실상 마지막 회기 돌입… "행정수도 완성" 깃발 다시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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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의회가 제4대 의회의 마무리를 앞두고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전면에 내세우며 강도 높은 정치적 메시지를 던졌다.

세종시의회는 9일 의정브리핑을 열고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제104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2022년 출범한 제4대 세종시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활동 무대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13일간 47건 안건 심의… 시정 질문 등 '송곳 검증' 예고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조례안 34건, 동의안 5건 등 총 47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정질문과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전반에 대한 점검과 정책 대안 제시가 이어진다.

 

임채성 의장 "행정수도 지위 확립, 국가적 과제" 촉구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이날 브리핑의 상당 부분을 '행정수도 완성'에 할애했다. 임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은 물론, 중앙부처 추가 이전 등을 통해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완벽히 갖춰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지방 행정체계 개편 논의가 활발한 현시점에서 세종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행정수도특별법' 제정과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세종시의회는 최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도 실질적 행정수도 지위 확립을 위한 건의안을 제출하며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선 바 있다.

 

5대 핵심 과제 점검… "가시적 성과 도출" 숙제도

 

의회 내 '미래전략수도 완성 특별위원회'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유치 ▲KTX 세종역 신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기 추진 ▲세종~청주 고속도로 개통 ▲국가산단 조성 등 5대 핵심 과제의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위는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요 시설의 인수 준비 상황을 확인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동안의 특위 활동이 '현황 점검'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어, 이번 마지막 회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결실을 보일지 주목된다.

 

유종의 미 거둘까… "책임 있는 자세로 마무리"

 

정치권에서는 제4대 의회가 시정 견제라는 기본 역할에는 충실했으나 행정수도 완성 등 대형 의제에서 뚜렷한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제4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매우 중요한 회기"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책임 있는 자세로 살피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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