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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서산 A간척지 폐기물 방치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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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및 관리 부실 논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서부관리단 발주현장

충남 서산시 A간척지 6공구 재정비사업 현장에서 각종 폐기물이 무분별하게 방치돼 심각한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 인근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폐기물 무단 방치…미관 훼손 넘어 환경 위협
현장에는 건축 폐기물인 콘크리트 파편, 철근, 석면 가능 자재부터 비닐·플라스틱·생활 쓰레기 등 다양한 폐기물이 혼재된 채 방치돼 있다. 일부는 농사용 자재나 토사와 섞여 있어 육안으로도 식별이 어려운 수준이다.

■ 기준 무시된 '임시야적장'…침출수 차단시설 전무
해당 지역은 '폐기물 임시야적장'으로 지정돼 있으나, 비닐 덮개나 차단막이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노출돼 있다.

또한 바닥 포장, 배수로, 차수막 등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기본 시설도 전혀 갖추지 않아, 폐기물관리법상 '임시적치장'의 최소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우기 시 침출수 유출…농업용수 오염 우려
특히 비가 오는 시기에는 폐기물에 스며든 침출수가 인근 수로로 흘러들며, 농업용수의 수질 저하와 토양 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 주민 "농어촌공사, 전수조사 및 투명한 공개 필요"
지역 주민들은 한국농어촌공사의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서산 A간척지 전 구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폐기물의 종류·위치·양·적치 기간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폐기물은 전문업체를 통해 신속히 수거·선별·재활용 또는 폐기 처리해야 하며, 현재의 임시야적장은 환경안전 기준에 맞게 재정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방기…투명성 확보 요구
또 다른 주민 B씨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서부관리단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서 환경 보전 의무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안은 단순한 현장 관리 실패가 아니라 공공이 환경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 농어촌공사 '답변 없어'
CTN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서부관리단 측에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별다른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다.

서산 A간척지 폐기물 방치 문제는 단순한 현장 미관의 문제가 아닌 환경오염과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관계 기관의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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