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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2보] 계룡건설산업, 우기대비 허술 ‘시공능력’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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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 삽교 성리천 정비사업장 토사유출

하천벽면이 우기대비 안 돼 흘러내리고 있다./CTN기동취재팀

세륜시설장비를 전시용으로 세워놓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계룡건설산업이 이번에는 우기대비 허술로 시공능력을 의심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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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예산 삽교 성리천 정비 '문 좀 열고 삽시다'

[사회/CTN]기동취재팀 = 충남 예산군 삽교읍 성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이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충청권 최고의 건설사로

www.ctnews.kr

실제로 지난 26일 반짝 쏟아진 비에 진행 중인 하천 벽면 일부가 빗물을 이기지 못하고 하천과 농수로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을 CTN 취재진이 카메라로 잡았다

흘러내린 토사로 수질환경이 악화되고 있다./CTN기동취재팀

특히 시공사측은 우기에 벽면의 토사가 흘러내릴 것을 예상이라도 한 듯 하천 변에 물골을 내는 식으로 일시적으로 예방책을 세우고자 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방책에도 불구하고 하천으로 흘러 들어간 토사로 인해 하천은 온통 흙탕물로 변해 수질 환경을 악화시켰다.

또 농수로를 통해 흘러 들어간 토사는 비가 그칠 경우 그대로 굳어 차 후 별도의 예산을 세워 복구작업이 이뤄질 수 있어 세금 낭비가 예상되고 있다.

우기대비 부실시공으로 벽면의 토사가 농경지로 흘러들어가고 있다/CTN기동취재팀

토목전문가 A는 "이번 같은 비에도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는데 다가올 장마가 걱정된다"고 말하고 "하천변에 별도의 물골을 낸다는 것은 빗물에 벽면이 흘러내릴 수 있다는 것을 예상한 것 아니겠냐"고 반문하고 "이는 시공시 문제점을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 왜 처음부터 예방책 또는 완벽한 시공을 하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또 "토사가 하천이나 농수로를 통해 흘러 들어가고 비가 그치면 다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후에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시공사와 관계없이 별도의 공정으로 주민의 혈세를 투입, 처리해야 할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에 관리 감독이 철저히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기대비 부실시공으로 벽면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모습./CTN기동취재팀

이에 대해 CTN취재진은 발주처인 예산군 안전관리과에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은 시공사의 시공능력에 문제인지 또는 책임감리단의 직무유기인지, 발주처는 관리 감독에 책임은 없는지 등을 문의 한 상태로 답변이 오면 보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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