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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보] 한국가스공사, 지역주민 무시 '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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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 가스공급관리소 신축현장 '토사반출'물의 주민 반발
- 대형공사 차량 과적·과속 주민 불안 가중

 

주민 반발로 문닫힌 현대이엔에프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인 대산공급관리소(대산GS)신축현장/CTN 가금현 기자

 

우리나라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지역주민을 무시한 행태가 도를 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 측은 지난 4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원에 현대이엔에프 열병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중 공급관리소를 신축하기 위한 공사에서 토사반출시 비산먼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진행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또 반출된 토사를 타지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대형공사차량의 과적과 과속으로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하는 등 공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당국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줘야 할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앞장서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A는 "이들의 행태를 보면 지역주민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한 뒤 "지난번에는 도로에 관을 매설하며, 도로를 무단점유 우리의 발목을 잡더니 이제는 토사반출에 눈을 뜰 수 없게 하고 있다"면서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이 우리나라 공기업이 발주한 것인지 의문시 된다고 꼬집고 이제부터라도 시공사가 주민을 무시하지 않도록 철저한 감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주민 B는 "이 큰 공사를 진행하면서 초창기에 뭐가뭔지도 모르게 진행한 형식적인 주민설명회로 모든 것이 다 이뤄진 것마냥 막무간내로 밀어붙이는 것을 보면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구시대적 사고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민원이 발생해 공사관계자 등을 통해 해결 될 수 있도록 현장조치했다"고 밝히고 "공사가 진행 된 후에도 문제점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했다.

한국가스공사측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주민 간 협의를 통해 이번주부터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산시 도로과 관계자는 "대산관리사무소(대산GS)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반출되는 토사는 서산시 음암면 도로공사에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원만하게 해결 되어 하루빨리 공사가 재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사현황판/CTN 가금현 기자

 

이 공사는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와 서산시 대산읍에서 진행되며,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으로 총연장 20인치 23.7km 구간, 공급관리소 3개소로 총공사비 582억 9400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한국가스공사 충남안전건설사업소 발주, 삼안과 휴먼텍코리아 외 등이 감리사로 참여하며, 시공사는 KR산업(50%), 태영건설(40%), 해유건설(10%)이 지분에 따라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당진시는 주민합의 후 인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에 현재 한 삽도 뜨지 못한 상태지만, 서산시는 인허가 후 주민합의 행정으로 한국가스공사 측과 주민 간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CTN 취재진은 지난해 11월 '한국가스공사, 주민 발목 잡아'기사를 통해 1차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지적, 대응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 단독 1보 기사보기]

 

[단독]한국가스공사, 주민 '발목 잡아'

[사회/CTN]가금현 기자 = 주민의 편의를 책임져야 할 한국가스공사가 주민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실제로 CTN 취재진은 최근 충남 서산시 대산읍 일원에서 현대이엔에프 열병합발전

www.c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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