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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피어 둔산' 불법 대형 현수막 왜 눈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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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분양불법광고수수 방관 유착 의혹

 

대전 서구, '이랜드 피어 둔산' 불법 대형 현수막 왜 눈감나?

[경제/CTN]정민준 기자ㅣ대전 서구(서구청장 서철모)가 ‘이랜드 피어’ 불법 대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서구 소재 모 아파트 벽면에 설치된 불법 대형 광고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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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피어’ 불법 대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민준 기자

[경제/CTN]정민준 기자ㅣ대전 서구(서구청장 서철모)가 ‘이랜드 피어’ 불법 대형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서구 소재 모 아파트 벽면에 설치된 불법 대형 광고물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정작 관계기관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청과 시공사 간의 유착 의혹마저 일고 있어 사법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TN 취재진의 취재에 의하면 대전 서구 둔산동 928번지에 들어서는 '이랜드 피어 둔산'은 자사 상호와 분양 광고를 비롯한 현수막을 무단 설치하는 등 불법이 자행되고 있으나 지자체의 미온적 대응으로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문제는 이랜드 피어 둔산 건설사가 광고물 부착이 마치 공공연한 관행처럼 인식하고 관할 지자체 행정을 비웃듯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구에 신축 중인 ‘이랜드 피어 둔산’은 지하 6층~지상 40층의 2개동으로 지어진다.

해당 임대주택은 전용면적 75~84㎡, 총 430세대 규모로 최고층인 40층에는 스카이브릿지를 설치,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서구 소재 신축 공사현장은 안전수칙마저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사고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에 신축 중인 ‘이랜드 피어 둔산’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인근 주민들은"최근 연일 소음과 비산먼지로 고통이 심하다" 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특히 이 지역은 평소 차량 통행이 빈번한 곳에 있어 안전 불감증은 시민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줄 수도 있다.

이 가운데 분양 홍보 등 현수막 등을 이용한 불법 광고로 시민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고물을 설치하려면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한 변의 길이가 10m 이상일 경우 허가 대상이며, 허가 대상이 아닐 경우는 신고하고 표시(부착)하도록 됐다.

불법으로 광고물을 표시하거나 설치한 경우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제18조 2호’에 의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됐다.

시민 A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기존의 임대주택에 대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공사 기획 설계 단계부터 의기투합해 만든 차원이 다른 임대주택‘이라고 홍보하는 ’이랜드 피어’의 행태를 보면 정상적인 경영이 아닌 비도덕경영”이라고 꼬집고, “시민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등 뻔히 예상되는 피해에 눈 감는 관계 당국과 대형건설사의 행태에 시민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에 대해 대전서구청 관계자는 “민원으로 바쁘다”며 통화를 회피 했다.

▲서구에 신축 중인 ‘이랜드 피어 둔산’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인근 주민들은"최근 연일 소음과 비산먼지로 고통이 심하다" 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서구에 신축 중인 ‘이랜드 피어 둔산’ 폐기물이 쌓여져 있다.인근 주민들은"최근 연일 소음과 비산먼지로 고통이 심하다" 라고 말했다. ⓒ정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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