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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ational

'그린리모델링 사업'주먹구구 행정에 공원속에서 내몰린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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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보조금 '펑펑'... 시민 안전은 '뒷전'
세종시 수수방관 유착 의혹

 

세종시, '그린리모델링 사업'주먹구구 행정에 공원속에서 내몰린 시민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하면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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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세종시 그린 리모델링사업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담보로 졸속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안전모 등 기타 안전수칙을 갗추지 않은 모습이 CTN 카메라에 촬영 됐다.)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수억원의 혈세를 들여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하면서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로 인해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세종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담보로 졸속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CTN 취재진의 취재에 의하면' 문제가 된 곳은 세종시 한솔동 소나무 숲 속에 위치한 '국공립 A 어린이집'이다.

세종시는 지난달 초 총공사비 약 6억 원 가까이 예산을 편성해 노후된 'A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

리모델링 공사는 창호 교체와 내·외벽 단열재 교체, 도장 작업 등 내부 공사는 물론 외부 공사까지 진행한다.

하지만 현장에 설치된 안전 조치는 접근을 막는 안전 띠가 전부이다. 흔한 가림막조차도 없다. 그나마 안전 띠도 군데군데 설치돼 있다.

이러다 보니 인근 도로를 지나는 보행자와 주변 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어 사법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건설공사 표지의 게시 의무와 산업 안전 보건법도 무시 한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지난 4일 공사 내용을 적은 안내판과 위험에 대한 표지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황이 이런 데도 안전을 관리해야 할 세종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종시 건축과 관계자는 "내부 공사에 가림막은 필요없다"고 오히려 항변하며 시공 업체를 두둔하는 행태를 보였다.

책임을 맡고 있다는 팀장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건축자재가 외부에 쌓여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이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인근 최(한솔동, 남·55) 모 씨는 "수 억원의 혈세를 들여 그린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오히려 주변을 황폐화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면서 예산을 낭비하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 할수 없다. 공사는 당장 중지 돼야 마땅 하다"고 맹 비난 했다.

정(보람동, 여·49)모 씨도 “주말만 되면 공원을 찾는 사람들로 붐빈다"며 "공사장 관리가 허술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공무원 한 관계자는 “세종시 공직기강은 말이 아니다"라며 "민원 발생 소지가 있는 공사장은 선제적으로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문제 없다는 입장만을 고수하는 것은 안전 불감증에 빠진 탁상행정 행태”라고 질타했다.

▲4일,세종시 그린 리모델링사업은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을 담보로 졸속으로 진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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