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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인근주민, 오염물질 배출 혐의 관련 '진성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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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공단 상생발전협, 주축

 

현대오일뱅크 인근주민, 오염물질 배출 혐의 관련 '진성서' 제출

[사회/CTN]가금현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배출 혐의와 관련 인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백문기)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이들은 대통령실, 환경부장관, 충남도지사,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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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사진=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 캡처

[사회/CTN]가금현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의 페놀 배출 혐의와 관련 인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상생발전협의회(회장 백문기)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대통령실, 환경부장관, 충남도지사, 성일종 국회의원, 서산시장, 의정부지청장, 의정부 지원장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이달 중 순경 현대오일뱅크 주변 등에서 항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성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가 공장을 가동하면서 악취, 공기오염, 토양오염, 식수오염, 농산물 오염이라는 것에 대해 체감하며 살아오면서, 여러 차례 회사와 협의하고 양보하고 상생하며 사는 동안 몸은 쇠약해지고 호흡기 관련 질환, 암(폐암, 유방암, 갑상선암, 췌장암) 등으로 주민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는 형편이라고 주장하고, 이제는 현대오일뱅크 회사가 시설을 개선하고, 악취오염물질 배출양이 줄어들 것이라 했는데, 주민을 속이고, 위험한 오염물질을 무단방출했다는 소식에 회사 간부들의 윤리 도덕성과 정직함이 무너져 더이상 현대오일뱅크란 회사를 신뢰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상호 간 신뢰가 깨지면 이별 아니면 사망이라고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우리는 ▲첫째 회사 가담자들을 강력하게 제재하고 엄하게 처벌하길 원함 ▲둘째 현대오일뱅크에 대해 최고의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함 ▲셋째 우리 주민들 건강에 이상 있는지 전 주민 건강 검사와 더불어 이상 있는 주민은 치료가 이뤄져야 함 ▲넷째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오염여부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함 ▲다섯째 또다시 거짓 및 속임 행위와 주민과의 약속 이행이 실현되지 않을 시 공장 폐쇄를 국가 차원에서 연구 검토해야 함 ▲여섯째 우리 주민들은 평화롭고 정의롭고 안전하게 생업하며 살 수 있는 환경오염 예방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주민 A는 "우리 지역에 입주 가동 중인 현대오일뱅크 주식회사의 공업용수 무단배출의 검찰 기소 건에 관해 지역주민들은 생명의 위협과 불안에 떨고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독곶 1,2리, 대죽리, 화곡 1,2,3리는 현대오일뱅크와 최인접 마을로 기 배출된 페놀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엄청난 피해 속에 살고 있다"면서 "이에 주민들은 예방 대책을 강구하도록 진성서를 제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법 배출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생명권 상실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및 영구 대책이 필요"하며, "또 상시적 악취 등 특급 발암물질에 노출되어 있기에 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의 주거권 변경(이주 대책) 등이 이뤄져야 영구적인 해결책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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