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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가금현 칼럼] 오성환 당진시장, 선거법에 떨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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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가금현 칼럼]오성환 당진시장, 선거법에 떨고 있나?

[CTN 가금현 발행인 칼럼]충남 당진시 오성환 시장이 선거법의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여론이 번지고 있다.이 같은 이유는 지난 달 2024년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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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현 CTN발행인

 

[CTN 가금현 발행인 칼럼]충남 당진시 오성환 시장이 선거법의 악몽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성 여론이 번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는 지난 달 2024년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많은 언론인들로부터 제기되고 있어 여론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오성환 시장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준비가 많았어야 했다.

이유는 그가 당선 후부터 선거법위반 혐의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며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젠 이 모든 것이 무혐의처리되면서 그는 마음 놓고 시정을 펼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남은 임기동안 어떤 사업을 어떻게 진행 할 것인가에 대해 하나하나 나열, 기자들에게 증빙자료로 보여줘야 했으며, 입으로는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이뤄져야 했다.

당진시는 그동안의 그렇게 해왔고, 같은 시기 충남도청 도지사를 비롯해 각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의 신년 기자회견장에는 기본적으로 한 해의 사업계획을 담은 자료가 준비되었다.

하지만 오성환 당진시장의 신년 기자회견장에는 관련 자료는 물론 메모지나 볼펜 하나 없이 덩그라니 물 한 병만 놓여 있었다고 한다.

더구나 오성환 시장은 주요 성과만 간단하게 소개한 뒤 질의응답만 받았으며, 주요성과 및 2024년 주요업무 추진방향은 기획예산담당관이 대신 설명했다고 하니 이를 지켜보는 언론인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 싶다.

한 지자체의 신년 기자회견은 말 그대로 시장 또는 군수가 그동안의 성과와 그를 바탕으로 올한해의 사업에 대해 이렇게 이끌어가겠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하는 자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관련자료 하나 배포하지 않고, 주요사업에 대해 직원에게 설명토록 한다는 것은 뭔가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일이다.

이러니 당진시 발전을 위해 기사 한꼭지 다를 수 있는 기자들은 하나같이 '신년기자회견에서 기관장이 정책을 설명하지 않고 직원이 설명 하는 곳은 처음이고, 또 자료를 배포하지 않는 기관 또한 당진시가 처음이다'라고 염려하고 있다.

홍보(공보)팀에서 보내주는 보도자료나 받아 쓰는 언론인들이야 오성환 시장이 설명하든 직원이 설명하든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일부 기자들은 회견장에서 시장의 말과 배포된 증빙자료를 토대로 기사를 작성하기 때문에 ‘준비가 안된 느낌을 받았고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는 오성환 시장이 자료배포는 물론 메모지하나 내놓지 말라고 지시했는지 아니면 담당부서에서 준비가 안 돼서 그런지 또는 어떤 이유로 내놓지 못했는지는 모르지만 타 지자체 신년 기자회견을 다녀본 언론인들은 당진시의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당진시출입기자단 취재내용을 보면 시 담당부서 관계자가 '자료를 배포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부득이 배포할 수 없었음을 이해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의 말이 사실이라면 올해 신년 기자회견장에 자료를 배포한 모든 지자체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아야 할 처지다.

본 기자는 오성환 시장의 취임사부터 그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원했고, 동참하라고 외쳐왔으며, 이에 오 시장으로부터 응원에 힘이 난다는 전화도 받았다.

오성환 시장이 아무리 좋은 사업을 계획해 추진하고자 노력하더라도 이를 응원하고, 동참하는 시민 또는 언론이 없으면 헛구호에 불과하며, 당진시의 행정과 시민 사이의 가교역할에 언론이 중요하다는 것을 그는 스스로 알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보면 오 시장의 리더십에 허점이 보이는 것 같고, 인사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조성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투자‧기업 유치를 통해 당진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민선 8기 동안 열심히 노력한 정책들이 열매를 맺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오성환 시장의 말이 부디 헛구호가 되지 않고, 땀흘려 이룩한 성과가 빛이 바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을 응원하는 시민과 언론인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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