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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황규철 옥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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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드림 옥천'·국토의 중심으로'도약하는 옥천' 실현'앞장'

 

[인터뷰]황규철 옥천군수

[인터뷰/CTN] 이기국 기자 = CTN 취재진은 하루가 다 르게 변화의 바람을 일이키고 있는 충북 옥천군 황규철 군수를 만났다.황 군수는 취임과 함께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옥천과 행복드림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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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사진=옥천군 제공

[인터뷰/CTN] 이기국 기자 = CTN 취재진은 하루가 다 르게 변화의 바람을 일이키고 있는 충북 옥천군 황규철 군수를 만났다.
황 군수는 취임과 함께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옥천과 행복드림 옥천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선진행정력을 펼쳐가고 있다.

◆취임 1년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5만여 옥천군민의 행복을 어깨에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온몸으로 느끼며'행복드림 옥천'과 국토의 중심'도약하는 옥천'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지난 12년간의 의정활동에서 얻은 행정 경험을 어떻게 군정에 접목시켜 군민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까 하는 고민 속에서 군정 운영의 원칙을 세워 지역 자원의 공정한 분배와 투명한 집행을 군정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먼저 저의 대표 공약인 교육입니다.

교육복지 천국 옥천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평생교육관 건립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청년이음터 조성사업, 청소년 복화문화공간인 창의어울림센터 조성, 금액을 두배로 확대한 청소년 꿈바우처지원,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 지금까지 61명에게 100만원씩 지급된 도립대학생 전입축하금 등 다양한 교육정책들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행복교육택시’에 제가 직접 탑승해 이용 학생의 불편사항을 직접 살폈는데 만족도가 매우 높아 흐뭇한 마음입니다.

취임 후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시작으로 충북도민체전, 지용제, 금년에 개최된 이원묘목축제, 제1회유채꽃축제 등 대규모 축제와 행사를 대과없이 잘 치러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등 사회적 약자를 철저히 배려한 충북도민체전 개막식 행사는 지금도 신선한 감동으로 기억됩니다.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도 열심히 뛰었습니다. 취임 초부터 국회, 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충북도청 등 옥천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니며 발품을 아끼지 않고 찾아다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농촌협약(379억원),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40억)에 대한 사업의 당위성을 군수인 제가 직접 설명한 바 있는데 두 사업 모두 농림축산식품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89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밖에도 옥천군민의 40년 염원인 대청호 친환경 전기도선 운항과 관련해서는 마지막 관문인 금강유역환경청과의 협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난달 19일 운항에 관한 최종 협의가 완료되어. 2025년에는 대청호에서 친환경 전기도선을 볼 수 있게 됐는데 군민 모두에게 크나큰 성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14개업체 3억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27개업체 8천8백만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소상공인 점포환경 지원사업(50개업소 8억원)은 지역 경제의 풀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원책이 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보조금을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7억5천만원(2022년 16억2천만원)을 확보했습니다.

정부정책 변화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2023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저는 과감히 군비 63억원을 선제적으로 편성토록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쁜 마음입니다.

확보된 예산은 군민 모두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열린행정을 대표라 할 수 있는 주민불편 신문고'도와줘 OK'는 저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생생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 하고자 도입된 제도입니다.

지금까지 896건의 생활민원이 접수 처리되었습니다.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각종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2022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2천7백만원), 2022년 충북도 하반기 신속집행 평가 우수(2억원), 2022년 행안부 하반기 신속집행평가 최우수(1억원), 2022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우수(2천만원), 2023년 충북도 1분기 소비․투자 평가 최우수(2억원) 등 2023년 상반기에만 14건에 5억4천7백만원의 포상금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 모든 성과들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주민여러분과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며 따라준 700여 명의 공직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옥천군의 인구감소에 따라 일본 히가시카와를 시찰 하셨는데 인구증가 방안에 대해 말씀 바랍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는 이미 세계적인 문제로 고착되었으며, 출생아 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우리군은 인구분포 상 '역삼각형'형으로 진행하고 있어 생산과 소비의 감소로 지역경제는 어두운 전망입니다.

일본 히가시카와와는 8,600여명의 작은 도시였지만, 세계적인 저출산·고령화 상황 속에서 25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례적인 도시였고, 히가시카와에서 우리 군은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인구가 25년 간 증가하고 있는 히가시카와를 다녀와 배운 것은 지방소멸 및 인구증가를 위한 해법은 교육복지, 지역 산업 그리고 관광 산업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구감소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안고 있는 문제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군은 20년을 지켰던 인구 5만선이 지난 2월 붕괴되었습니다.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군민여러분께서 지난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도 이런 위기를 타개할 역동적인 일꾼이 필요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는 기존 거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만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지방소멸 대응 차원에서 새로운 인구개념인 생활인구가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교류 형성을 바탕으로 한 '관계인구'의 유치가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우리군은 국토의 중심이며 대전과 세종이라는 도시가 인접해 있다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렴하지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인근 도시에서 출퇴근하는 젊은이들을 유입하고 다양한 교육정책으로 자녀교육을 위해 도시로 이전하는 가구가 없도록 하는것도 하나의 해법일 것입니다.

또한 체육시설 기반조성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다양한 힐링관광지 조성으로 대도시민의 쉼터로 찾아가는, 머물고 싶은 옥천을 조성하여 유동인구 확충에 주력하겠습니다.

◆임기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으신지?
▲지난 1년 저를 포함한 옥천군 700여명의 공직자와 많은 군민들의 염원 속에 대청호 규제와 관련해 2개의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장계관광지내 수변구역의 해제이고, 또 하나는 대청호를 잇는 도선 운항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성과가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그간 우리군의 발전의 큰 장애물이기만 했던 대청호에 대한 최초라고 표현될 수 있는 환경의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옥천군은 1980년 대청호 건설이후 대청호와 규제와 제한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앞으로 나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40여년간의 답답하기만 울타리에 조금마한 틈이 만들어 지고 새로운 길이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각과 도전 의식으로 작디작은 좁은 협로를 크고 편안한 길로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이런 대청호와 관련 한 민선8기 1년의 성과 아래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 있습니다.

바로 장계관광지내에 대규모 호텔이나 콘도와 같은 대규모 민간 레져숙박시설을 유치고 싶습니다.

우리군의 편리한 교통 여건과 화려한 풍광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환경속에 많은 관광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광자원들을 하나로 잇는 구심적이 없어 관광산업의 효과가 지역 경제로까지 확산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 속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규모 체육행사와 문화행사의 최적지가 옥천임에도 숙박시설의 부족 문제로 계획단계에서 무산되는 사례가 다반사였습니다.

저는 3년이라는 시간동안 옥천을 랜드마크 할 대규모 레져 숙박시설을 유치함으로써 1980년부터 우리군을 옥죄어 왔던 대청호의 규제를 새로운 발전의 디딤돌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물론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옥천군의 저력이라면 대청호를 우리군의 핵심자원으로 변화시키는 일 또한 가능 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옥천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을 위한 사업은 무엇이 있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 바랍니다.
▲우리군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경비와 장학회 장학기금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교육경비는 교육격차가 심화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평균 1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유 초 중 고교 30개소를 대상으로 우수인재육성 등 4개 분야에 15억원을 지원하였습니다.

방과후 학습과 학습코칭에 60%, 양궁, 배구, 승마등의 예체능인재육성에 15%가 지원되며,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현장체험학습비도 학생과학부모의 호응이 좋았습니다.

옥천군 장학회는 지난주 상반기 선발 장학생 28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옥천인재, 점프 희망, 충북도립대신입생 장학금이 포함되어 총 2억5천만원을 지급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예체능 특기, 곰두리, 졸업생 등 재능과 특기를 가진 학생들과 학교밖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시와 상대적으로 영어노출이 부족한 초등생을 위한 1대1 원어민 화상영어, 관내 유수 기업인 초청 학생 강연회, 대학입시설명회 등을 추진하였고, 4월부터는 통학거리 및 야간 학습에 따라 통학이 불편한 고등학생을 위해 '행복교육 택시'를 운영한 결과, 청산고 등 학교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군은 교육경비 지원분야를 확대하여 작은학교 특화사업과 학습역량 점프지원사업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인구 소멸시대에 작은 학교 살리기는 어쩌면 필수사업이라 생각하고, 주민과 학생, 지역과 학교간의 연계로 활력 넘치는 작은 학교로 만들기 위해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학습능력이 저하가 우려되어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역량 점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매년 옥천교육지원청과 초·중학생 35명을 선발하여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정지용학교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금년도에는 국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고 내년에는 세익스피어의 고장 영국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과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였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양성 사업을 발굴하여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도시와의 교육격차 해소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이 만족하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수님의 임기중 기업유치 계획과 관광 활성화 개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옥천은 청정하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쉼과 휴양이 가능하고 다채로운 먹거리를 보유한 관광도시입니다.

최근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흥행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마케팅으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 수치가 역대 최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대청호 물길따라 금강비경 11선'을 발굴하여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시대에 맞춰 자연이 빚은 옥천군의 자연 명소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옥천 구읍지역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관광지로 널리 알리고자, 교동호수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유교문화체험관을 조성 준비하고 있으며 관광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마케팅과 컨설팅을 통하여 남녀노소 즐길거리 가득한 향수의 마을 구읍을 만들고자 합니다.

한편 대청호와 맞닿은 장계관광지에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부소담악과 금강유원지 인근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관광지 재활성화와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군민께 하고 싶은 말씀은?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1년은 옥천군의 새로운 도약을 앞당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민선8기 2년 차를 맞았습니다. 취임시 오직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마음먹었던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향후 3년도 700여 공직자와 함께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행복드림 옥천'건설을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못 해낼 일이 없습니다.

새로운 옥천,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희망의 옥천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옥천군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살기좋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단 1분 1초의 시간도 허투루 쓰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믿고 지켜봐 주시고 항상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행복드림 옥천으로 군민 여러분께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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