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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당진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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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과 석축 사이 텅텅...안전과 붕괴위험 우려

충남 당진시가 발주한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안전 및 붕괴위험에 노출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184억원(국비 92억, 도비 46억, 십 42억)이 투입되어 진행되는 사업으로 유신(65%), 드림이앤디(35%)가 설계한 가운데 미성건설 시공, 건화(70%), 에스에에치엔지니어링(30%)이 감리사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호안 보수·보강(L=389M), 고정 및 가동형파라켓(L=388M) 등의 사업으로 2026년 3월 준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현재 공정률 90%가 진행된 가운데 기존 호안 보수·보강(L=389M)이 이뤄지면서 석축과 석축 사이의 공간이 넓은 데다 뒤채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명 안전사고는 물론 추후 붕괴위험까지 노출된 것으로 취재결과 드러났다.

토목전문가 A는 "호안의 역할은 제방의 보호 및 침식작용 방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표준시방서에 의해 철저히 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A는 "호안 석축공산는 ▲자연석과 자연석 사이 또는 자연석과 비탈면 사이의 공극은 쌓기와 병행하여 층별로 되메우기를 실시하고, 표준시방서의 의한 두께로 4회 이상 충분한 다짐을 해야 하며, 자연석의 자중에 의한 침하나 우수에 의한 세굴 방지 ▲기초가 되는 밑돌은 저면이 넓고 비교적 큰 규격의 돌을 쌓아 안정도를 높이도록 하고 자연석은 쌓기 전에 완전히 청소한 후 사용하여야 하며 1일 시공 높이는 1. 5 m 이하로 하고 자연석 옹벽 시말 부분의 높이는 설치하고자 하는 부분의 지반고와 일치 ▲아랫단과 윗단은 서로 엇갈리게 쌓아야 하며 골쌓기가 되지 않도록 하고 인접돌과 서로 맞물림이 되도록 쌓고 ▲자연석 옹벽의 전면 구배는 표준시방에서 의한 규격 이상을 유지하여 전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뒷채움채가 빠져나오지 않도록 벽체 후면 자연석 사이의 틈을 자갈이나 바위 조각 등의 채움자로 밀실하게 채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90%가 진행된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호안 보수·보강 시공은 석축과 석축사이의 공극이 고르지 못한 것은 물론 뒷채움이 안돼 속이 텅텅빈 것을 볼 수 있다.

 

또 석축과 석축사이 공극을 메꾼 깬돌이 사람이 밟았는데도 내려앉아 사고위험까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모 언론사와의 대화에서 석축과 석축사이의 빈 공간은 물빠짐이 용이하다"고 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감리사 관계자는 "시공사의 말은 맞지 않는다"고 말하고 "현재 시공이 진행되는 과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토목전문가는 "석축을 쌓아 놓은 상태에서 뒷채움 등의 공정은 제대로 이뤄질 수 없는 일로 수박 겉 핧기에 해당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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