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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대산항 항로준설, 모래바람 '관광객 내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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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 폭증 공사 중단까지

 

[1보]대산항 항로준설, 모래바람 '관광객 내쫓아'

[사회/CTN]가금현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대산항 항로준설공사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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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항로준설공사를 시행하면서 준설된 모래를 쌓아놓고 방진막 등을 설치하지 않아 바람이 불면 모래가 날려 인근 지역주민은 물론 삼길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CTN 가금현 기자

[사회/CTN]가금현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해 진행되고 있는 대산항 항로준설공사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이 큰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서산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삼길포항이 위치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공사는 준설한 모래를 쌓아놓고 방진막을 설치하지 않아 바람이 불면 그대로 모래가 날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CTN 취재진은 발주처를 방문,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시행되지 않아 시공사의 주민을 무시한 배짱공사가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주민들이 집단반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대산항 항로준설공사 현장, 시공사의 안일한 대처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CTN 가금현 기자

지역주민 A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공사가 주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수없이 대책 마련을 촉구 했지만 시공사의 안일한 경영인지 시공 능력이 안 되는 것인지 지켜지지 않고 있어 관광객들을 내쫓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발주처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대책회의를 갖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공사에 지시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 같은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진막을 씌우는 등 대책을 세우겠다"고 했다.

한편 대산항 항로준설공사는 대산항 항로 등 적정수심 확보를 통해 항 이용성 제고 활성화 및 통항선박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6월 착공 진행중인 가운데 ㈜서해디앤씨가 시공하고, 혜인이엔씨 등이 건설사업관리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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