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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제1회 소주가씨 숭의사 탐방 및 문학체험'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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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문화재 300호 숭의사...소주가씨 중시조 3대 위패
- 문학체험 안면도 소나무문학관에서 진행

2충1효문화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소주가씨 숭의사 탐방 및 문학체험 중/CTN 박순신 기자

2충1효문화연구원(이사장 가갑손)은 지난 4일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숭의사(충남도문화제 300호)와 안면도 소나무문학관에서 제1회 소주가씨 숭의사 탐방 및 문학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주가씨 자손들이 조상의 뿌리를 찾고, 조상들이 역사적으로 보여준 충효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시조 3대를 모신 숭의사 탐방, 중시조가 보여준 문학의 얼을 되새기기 위한 문학체험 행사를 기획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권문선 태안군 문화해설사를 초빙, 숭의사를 처음 방문한 자손들에게 중시조 3대인 가유약 병부상서공, 가상 유격장군, 가침 병부종사관의 2충1효에 대한 설명과 숭의사 설립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특히 해설사로부터 중시조인 3대가 자국도 아닌 타국의 전쟁터에 파견되어 할아버지(가유약)와 아버지(가상)가 전투에 참여하고, 손자(가침)은 두 분의 뒷바라지로 참여한 것은 전 세계 전쟁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일이며, 성씨의 시초가 되는 중시조의 위패를 모신 정문 및 사당을 나라(임금)으로부터 받은 것은 소주가씨가 유일한 것 같다는 그의 설명에 자손들은 감동을 받았다.

태안군문화해설사로부터 소주가씨 중시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자손들/CTN 박순신 기자

숭의사를 처음 방문했다는 자손 A는 "우리 소주가씨가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자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국진 소주가씨종친회장은 "현재 우리 가씨가 숫자로 보면 타 성씨에 비해 적은 수지만 일당백을 자랑할 유전자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같은 훌륭한 조상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금현 2충1효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은 "우리 소주가씨는 철종임금으로부터 중시조 3대가 보여준 2충1효 정신을 기리고, 나라의 근본으로 삼고자 사당을 내려준 후 가문이 번창했지만, 일제 치하 36년 동안 가씨들은 관직은 물론 재산을 빼앗기고, 숭의사가 위치한 양잠리란 지명에서 잠 자를 누에 잠(蠶)에서 잠길 잠(潜)으로 바뀔 정도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일본으로부터 피해 볼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숭의사에 모셔진 가유약 병부상서와 가상 유격장군의 활약이다.

1598년 당시 일본군이 패퇴 돌아갈 때 이순신 장군과 함께 단 한 명의 일본군도 살려 보낼 수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그들의 퇴로를 막아섰던 인물이 가유약, 가상 부자였기 때문이다.

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라로부터 그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우뚝 서 있으니 일본의 횡포는 더욱 심했다고 하는 것이 가 사무총장의 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안면도 소나무문학관에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함께 기념촬영/CTN 박순신 기자

소주가씨 자손들은 이날 오전 숭의사 탐방 후 안면도에 위치한 소나무문학관으로 이동, 문학 작가들로부터 문학의 기초와 시 쓰는 법 등의 특강과 직접 쓴 뒤, 평가받고, 자신의 시를 직접 낭독하기까지 값진 문학체험을 경험했다.

문학작가로부터 시쓰는 법 문학체험을 하고 있는 자손들/CTN 박순신 기자

이 자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문영숙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장, 가재산 2충1효문화연구원장 등이 참석 행사 참여자를 격려했다.

가갑손 이사장은 "우리 2충1효문화연구원은 조상님들이 보여준 훌륭한 업적을 자손들에게 널리 알려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인간의 근본인 충효 정신을 생활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충1효문화연구원은 소주가씨 전자족보, 2충1효 전국백일장, 소주가씨대관 발행 등 소주가씨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찾아 엮어내는 등 가문의 발전을 위해 역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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