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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1보] 서산 해미농협, '불법' 알고도 '불법' 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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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주민 만 피해 볼 판
- 서산시의 지도감독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해미농협은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부지 위에 주차 라인을 그려 수년 간 불법을 자행한 것을 나타나 적발됐다./사진=구독자 제공

충남 서산시 해미농협의 불법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 모범되어야 할 해미농협은 불법행위로 주민의 발목을 잡아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로 해미농협은 지난 몇 년전부터 주차장이 불가한 부지위에 불법으로 주차장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불법행위를 한 곳은 도시계획시설부지로 어떠한 건축행위도 할 수 없다.

문제는 해미농협이 서산시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후 주차라인을 검은색으로 덧칠하고, 여전히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미농협은 서산시의 시정명령 후 주차라인을 검은색으로 덧칠 불법을 지속하고 있다./사진=구독자 제공

또 해미농협은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옆에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면서 불법주정차를 유발, 버스가 제대로 정차하지 못하고 도로를 불법으로 점거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미농협 하나로마트 앞 도로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계당국으로부터 도로점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현재까지 받지 않고 있어 고객들은 불법주정차를 일삼고 있다.

농협 측은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마트 뒷편의 주차장에 대해 미안내 및 방관하며 16년간 불법행위를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주민 A는 "서산시의 계도조치로 단속차량이 매일 같이 순찰하고 있지만 변한 것은 없다"고 말하고 "단속차량이 불법주정차에 대해 범칙금 등을 부과하게 되면 결국 고객인 주민들만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해미농협은 더 이상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주차장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해미농협 측에 수차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불법주정차에 대해 강하게 단속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것이 뻔해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는 실정으로 해미농협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라고 했다.

한편 CTN취재진은 해미농협 측에 답변을 듣기 위해 23일 오전 담당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출타 중으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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