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사회

당진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안전기원제

반응형

- 미성건설, 지해토건, 안전 최우선 다짐

 

당진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안전기원제

[사회/CTN]가금현 기자 = 충남 당진시 용무치항에서 지난달 29일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참여한 시공사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이날 김인식 석문면장, 강

www.ctnews.kr

 

충남 당진시 용무치항에서 지난달 29일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참여한 시공사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CTN 가금현 기자

 

충남 당진시 용무치항에서 지난달 29일 '장고항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참여한 시공사가 안전을 다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날 김인식 석문면장, 강정의 석문개발위원장을 비롯한 주민과 공사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고항 김기용 어촌계장의 사업추진 과정 설명을 시작으로 공사에 참여한 미성건설과 지해토건 소장 등이 제를 올리고 안전을 다짐했다.

이 사업은 '용무치항 어촌뉴딜 사업' 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기상 이변 및 백중사리와 같은 만조시 해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해 저감을 위해 해일 위험지구인 장고항 자연재해위험개선 지구에 대한 항구적인 복구사업으로 피해 예방 및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정비사업 시공사로 참여하는 미성건설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민원으로의 참여로 공사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극복하여 공사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준공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또 용무치항 어촌뉴질 사업 시공사 지해토건 관계자도 "이번 공사를 통해 당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용무치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공사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기용 장고항 어촌계장이 사업추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CTN 가금현 기자

 

김기용 장고항 어촌계장은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위해 수백억이 투자되는 공사에서 지역 사정을 파악하지 못하고 착공될 상황이어서 아쉽다"고 운을 띄우고 "설계는 석축을 쌓고 그 위에 콘크리트로 구조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석축을 쌓을 때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지 않으면 조수간만의 차가 큰 용무치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과정에서 쓸려나갈 수밖에 없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수차례 설계 변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면서 "당진시 관계자로부터 시공을 맡은 건설회사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 는 의심까지 받아, 조언을 더 이상 할 수 없어 수용했지만, 자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공사를 마무리하고 3-4년이 지나면 자연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될 것 같아 아쉽다"고 주장했다.

한편, 용무치항은 바다로 길게 뻗은 430m의 선착장을 배경으로 바다를 끼고도는 해안도로와 고즈넉한 어촌마을을 조성함으로써 당진 용무치항만의 아름다움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는 평이다.

당진시는 어촌고유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용무치항을 인근 왜목마을과 도비도 해양체험 관광지,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장고항 등 주변 관광 자원과 연계시켜 개발할 계획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