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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경제

[2보] 현대케미칼 HPC공사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못 받아 '어려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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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1년 준공...공사 대금은'NO'
- 현대건설 대금결제 'ok', 롯데건설·DL이앤씨'NO'

 

[2보]현대케미칼 HPC공사 하도급업체, 공사대금 못 받아 '어려움 호소'

[경제/CTN]가금현 기자 =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자회사) HPC공사에 참여했던 하도급업체들이 현재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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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전경/사진=HD현대케미칼 홈페이지 캡처

 

[경제/CTN]가금현 기자 = 현대케미칼(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합자회사) HPC공사에 참여했던 하도급업체들이 현재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부도 위기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공사에 참여, 준공된 상태지만 현재까지 공사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원도급사로 참여했던 현대건설 측은 하도급업체로 참여한 업체에 공사대금을 이미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롯데건설과 DL이앤씨(대림산업)에 하도급업체로 참여했던 18~19개 업체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회사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DL이앤씨 관계자는 "당사와 협력사 간 조속히 정산합의 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도 기다리고 있지만,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측은 "이 문제에 대해 협의 후 답변을 주겠다"고 했지만 다섯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고통을 겪고 있는 협력사 측은 "선행공정 지연과 공사 기간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으로 약 한 달간 공사가 중단돼 공기를 맞추느라 인력 추가 투입 및 야간작업에 의한 인건비 추가와 공사가 늦어지면서 공정을 맞추기 위해 몰려든 각각의 작업으로 인한 공간협소 등에 따른 경비손실에 대해 눈을 감은 채 이견이 필요 없는 추가정산 요구라고 한다면 이는 원도급사의 갑질이나 마찬가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들은 이어 "현재까지 2년을 기다렸는데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안이 나오기까지 또다시 2년을 기다리라는 것은 협력사들 보고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답답함을 호소하면서 "롯데건설과 DL이앤씨(대림산업)도 현대건설과 같이 협력사에 먼저 정산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은 지난 1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만 4000여 개 파트너사에게 대금 88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계열사로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도 포함 돼 있어, 2년여 동안 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서산시 고위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전임직원이 공유하며, 실질적인 파트너사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0년 11월 동반성장추진사무국을 설립하는 것은 물론, 신동빈 회장이 직접 '파트너들과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강조하고 있고, DL이앤씨는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DL이앤씨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회사의 체질 강화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만큼 중재원의 결정에 앞서 협력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같은 공정에 참여한 현대건설이 이미 협력사들에게 밀린 대금을 지급한 것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D현대케미칼 측은 HPC(Heavy feed Petrochemical Complex)공장은 석유화학산업에 본격적인 진출을 상징하는 첨단 공장이며, 신규 매립으로 확보한 약 16만 평의 부지에 설립된 공장은 크게 5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원료·제품의 수급, 시황 변동 등에 맞춰 최적의 경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HD현대오일뱅크의 경쟁력 있는 원료와 롯데케미칼의 기술 지원, 영업네크워크가 발휘하는 시너지를 기반으로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다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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