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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소주가씨 중시조 3대, 2023년 대제봉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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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충남도문화재 300호...숭의사
- 숭의사 주차장 확장 및 회장실 개선 필요성 제기

 

 

소주가씨 중시조 3대, 2023년 대제봉향

[사회/CTN]한성진 기자 = 3대가 전쟁(임진·정유)에 참전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지켜낸 소주가씨 중시조 가유약 병부상서 3대를 기리는 대제봉향이 지난 26일(음 10월 14일) 충남도문화재 300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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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가씨 중시조의 3대를 기리는 대제봉향 모습/CTN 한성진 기자

 

[사회/CTN]한성진 기자 = 3대가 전쟁(임진·정유)에 참전 우리나라를 일본으로부터 지켜낸 소주가씨 중시조 가유약 병부상서 3대를 기리는 대제봉향이 지난 26일(음 10월 14일) 충남도문화재 300호로 지정된 숭의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가세로 태안군수, 가국진 전국종친회장, 가갑손 2충1효문화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한 소주가씨 종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제 봉향, 결산보고, 감사장 전달 등에 이어 소주가씨(蘇州賈氏)종친회 부설 2충1효문화연구원이 발행한 소주가씨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소주가씨대관'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소주가씨대관은 가재모 편집위원장을 중심으로 가기현, 가재산, 가세현, 가성현, 가금현, 가관현, 가일로, 가현정씨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종친회 발전에 이바지한 종친에 대한 감사장이 전달됐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진행 가관현, 가금현 2충1효문화원 사무총장, 가국진 전국종친회장, 가승로 인천종친회장, 가세현 전국종친회 부회장)/CTN 한성진 기자

 

또 종친회 발전에 이바지한 가세현 종친회 부회장, 가승로 인천종친회장, 가금현 2충1효문화연구원 사무총장에게 감사장과 금일봉이 수여됐다.

특히 가갑손 이사장은 소주가씨종친회 발전을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에 위치한 임야 3천평을 희사 박수를 받았다.

이날 소주가씨종친회에 임야를 희사한 가갑손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에 300여명이 열람할 수 공간에 자신의 이름이 걸려 있으며, 매년 4월 입학생 1명을 선정, 등록금 등 전액이 가갑손 장학금으로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소주가씨종친회에 임야 3천평을 희사한 가갑손 2충1효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성균관대학교의 300명을 수용하는 열람실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사진=성균관대학교 제공

 

가국진 대종회장은 "오늘 대제 행사에 원근 각지에서 바쁘신 중에도 종친들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오늘 소주가씨 대관을 편찬 출간하게 되어 더욱 기쁘고, 매우 뜻 깊은 일로 중국 명청실록과 조선왕조실록 등 방대한 자료의 내용들을 심충 분석하고 집대성한 이 자료들은 우리 후세대들이 더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또한 소주가씨의 무궁한 발전과 기상을 높이며 자긍심을 심어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갑손 이사장은 "소주가씨대관의 출간은 겨우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2충1효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더 깊은 연구를 통해 책자가 보완되어 이충일효 정신을 우리 후손들에게 계승발전 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해나가도록 할 것이며, 세상이 복잡하고 충효사상이 점점 잊혀가는 세태에 소주가씨 가문에 면면히 내려오는 2충1효의 핵심 키워드인 충효사상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살려나가도록 종친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여러 종친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전국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주가씨 종친여러분들께서 우리 태안군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충남도문화재 300호인 숭의사 관리에 대해 많은 종친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해 줄 것을 충남도와 태안군을 비롯한 문화재청 등에 요구했다.

특히 문화재이면서도 협소한 주차장과 구시대적 유물인 재래식 회장실, 회합 공간 부족 등의 문제점이 거론됐다.

대제 봉향에 참석한 가금현 2충1효문화연구원 사무총장(CTN/교육타임즈 발행인)은 "도문화재 300호인 숭의사의 현재 모습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하고 "전국 어딜 가더라도 문화재로 지정된 곳 중 재래식 화장실과 비포장의 협소한 주차장을 갖고 있는 곳은 숭의사 뿐일 것"이라고 지적하고 "관계 당국의 공무원들은 종친회가 관리하니 어쩔 수 없다는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종친회 측과 협의 문화재다운 문화재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대제봉향 후 수상자와 종친회 임원 단체사진/CTN 한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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