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합/사회

HD현대이앤에프, LNG집단에너지사업

반응형

- 지난 22일, 당진시 석문면...대산 LNG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
- 지역주민보다 회사 측 관계자가 더 많아

 

HD현대이앤에프, LNG집단에너지사업...당진 주민설명회

[사회/CTN]가금현 기자 = HD현대이앤에프는 지난 22일 당진시 석문면에서 대산 LNG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이는 지난 10월 31일 서산시 대산읍에서 개최된 뒤 두 번째다.

www.ctnews.kr

 

HD현대이앤에프는 지난 22일 당진시 석문면에서 '대산 LNG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주민보다는 회사 측 관계자가 더 많아 홍보부족이라는 지적을 면키어렵게 됐다./사진=CTN 구독자 제공

 

[사회/CTN]가금현 기자 = HD현대이앤에프는 지난 22일 당진시 석문면에서 '대산 LNG집단에너지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는 지난 10월 31일 서산시 대산읍에서 개최된 뒤 두 번째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주민들보다 회사 측 관계자가 더 많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분간 약소하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나, 홍보 부족 등 형식적이고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HD현대이앤에프 측에서 설명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주민 A는 "집단 에너지 시설에서 배출되는 배수는 염도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해 관계자로부터 '맞다'는 대답을 들은 뒤 "어족 자원에 영향을 끼치는 배수의 영향까지 환경영향평가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고항 K어촌계장은 당진시청 관계자들 참석 여부를 확인한 후 "본 주민설명회의 결과는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말하고 "현재 대산석유화학단지 메인 회사인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이 제품 생산으로 많은 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현대 측에서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있으나 이보다 먼저 당진시가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당진시와 석문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한 전수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산석유화학 단지로 인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시의원을 비롯해 관계 부서에 환경영향평가를 해 달라고 여러번 민원을 제기 했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다"며 미온적인 당진시와 당진시의회를 비판했다.

주민 B는(석문면 거주) "당진시나 기업들 모두 보여주기 식 요식행위는 그만하고, 먼저 전수조사를 실시해 주민들의 피해를 명명백백 밝혀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고 "대산 석유화학 단지에서 발생되는 해양, 대기 환경오염물질은 비점원으로 당진시에 흘러 들어오는데도 침묵하고 있는 당진시 관계자들이 문제"라고 질타했다.

한편, HD현대이앤에프 측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서산시 대죽면 1212-3번지 일원에 면적 25,994㎡ 열공급시설을 2021년 10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전기설비는 2021년 10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스팀 249.18Gcal/h, 전기 290MW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의하면 대산에는 HD현대이앤에프 열병합발전소 외에도 독곳 2로 50번지 일원에 씨지엔대산이 추진하는 면적 40,243㎡, 발전용량 512MW를 생산하는 LNG발전소와 109MW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현재 본안을 거쳐 협의의견을 조율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