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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세종시의회, 세종시장 단식에도 '부결','부결', 또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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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원도시박람회·빛축제'시의회서 전액 삭감
'여소야대'...20명 중 더불어 민주당 의원 13명 전체 예산 삭감 찬성

최민호 시장이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 관련 지난 6일부터 단식 돌입한 것에 최 시장을 지지하고 예산 삭감을 주도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을 비난하는 화환들이 시의회청사 앞에 진열돼 성난 시민들의 민의를 대변하고 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세종시청 남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을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1일 세종시의회는 오후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에 이어 예결특위가 전액 삭감한 정원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을 담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가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지만,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체의원 20명 중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이상인 13석을 차지해 예산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했다.

최 시장은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등 자신의 공약사업 예산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 결국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11일 오후 엿새째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병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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