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전·세종

‘살고 싶은 도시’로서 지방시대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

반응형

혼인율 1위·출생아 수 4위·자살률 감소·청년비율 전국 2위…사람 중심 정책 성과 가시화

지방소멸의 위기와 저출산, 고령화가 심화되는 전국적인 흐름 속에서 대전광역시가 의미 있는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제 중심지로서의 기존 정체성을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며 지방시대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전은 혼인율 전국 1위, 출생아 수 4위, 자살사망률 급감, 고독사 18.8% 감소 등 주요 사회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사람 중심의 도시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 혼인율 1위·출생아 수 4위…삶의 안정이 만든 인구 회복의 신호탄
대전시는 최근 혼인율 전국 1위, 출생아 수 전국 4위를 기록하며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떠올랐다. 이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육아·보육 지원 확대, 신혼부부 주거 지원, 가족 친화적 일자리 환경 조성 등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이 시민의 결혼과 출산 결정을 긍정적으로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대전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출산율을 기록하며 지방 도시 가운데 예외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 자살률 급감·고독사 18.8% 감소…정신건강과 복지의 이중 안전망 구축
대전시는 자살사망률의 큰 폭 감소와 고독사 18.8% 감소라는 사회복지적 성과도 동시에 달성했다. 이는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초점을 맞춘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강화, 우울증 조기 진단 및 치료 프로그램, 1인 가구 대상 방문 돌봄 서비스 등이 시민의 심리적 안정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된 고독사 예방 시스템은 노인과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청년 인구 비율 광역시 2위…기술도시를 넘어 기회의 도시로
대전은 청년 인구 비율에서 광역시 중 2위를 차지하며 청년 유입의 허브로 자리잡았다. KAIST, ETRI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과 벤처기업이 모여 있는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창업 인프라와 고용 기회가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 있다.

청년창업 지원센터 운영, 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청년 주거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은 대전이 단순한 ‘연구개발 도시’를 넘어, 청년이 머무르고 정착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고율 전국 최저…2년 연속 ‘가장 안전한 도시’ 입증
대전은 2년 연속 전국에서 안전사고 발생률 최저를 기록하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라는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 시스템 도입, CCTV 통합관제망, 생활안전망 강화 등이 종합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교통안전 개선뿐 아니라 범죄 예방을 위한 지역 치안 인프라 강화, 화재 대응체계 고도화 등도 사고율 감소에 기여했다. 이는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안전’을 꼽는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 사람 중심 도시로의 도약…‘삶의 질’이 도시의 미래를 말하다
지속가능한 성장은 단순한 경제지표로는 설명할 수 없다. 대전은 혼인율, 출생아 수, 청년비율, 정신건강 지표 등 ‘삶의 질’과 밀접한 사회적 지표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지방시대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기술·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되,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다가가는 복지·안전·주거 정책이 균형 있게 작동한 결과다. 이는 이제 대전이 더 이상 과학기술만으로 설명되는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민선 8기, 대전시는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지방 도시가 아니다. ‘과학기술과 경제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살고 싶은 도시’를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