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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터뷰]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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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관행과 형식, 권위주의 탈피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 대응할 것”

 

CTN신문과 교육타임즈 취재진은 충남도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정치적 소신과 충남 발전을 건인 할 의정활동 상황에 대해 들었다.

낡은 관행과 형식 그리고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지난 행정감사에서 공무원 노조로부터 극찬을 받는 일까지 일어났다.

홍성현 의장은 “충남도민은 충청남도의회의 주인이며, 도의회는 새로운 충청남도의 담대한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가장 먼저 도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충청남도의회 마흔여덟 명의 의원들은 도민 여러분께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며, 주어진 책무를 회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걷겠다”고 했다. 또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 도래에 걸맞게 의회 전문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며,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하는 즉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홍성현 의장과 질의■, 응답▲ 인터뷰 내용이다. -편집자-


■의장님 정치철학, 즉 정치에 대한 소신이 있다면?
▲‘법고창신(法古創新)’이라는 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다. 전통 존중하며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추구하며, 특히 낡은 관행과 형식, 권위주의를 탈피해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갈 것이다. 또한 ‘세이경청(世以敬聽)’의 자세로 정치를 펼쳐가겠다. 세상은 경청으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도민들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가겠다.  첫 정치 입문(2006년 정치 입문해(제8대, 10대, 12대 의원) 20여 년간 정치활동 해옴) 당시부터 소외된 지역과 지역민을 챙겨나가는 것이 도의원의 사명이라 생각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으로 의회가 도민의 신뢰를 얻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해가겠다.

■충남도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해 달라.
▲도의회를 낡은 관행과 형식에서 탈피시키겠다. 시대에 뒤떨어진 소극적‧관행적 업무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도민, 의원, 공무원 등 계층 구분 없이 적극적인 소통을 나누겠다. 특히 의원들과 당(黨) 구분 없이 동등한 배려‧소통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해 갈 것이며, 의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 다하겠다. 또 의정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의회조직으로 개편해 나갈 것이며, ‘가장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 만들어 갈 계획이다.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가 아닌 의정 기여와 성과에 따른 인사 및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사무처 핵심 기능인 전문적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시행 3년 차인 정책지원관 제도 및 사무처 조직 합리적 운영, 전문성 제고와 우수인력을 확보해 기반을 마련하겠다. 전국 지방의회의 표준되는 모범적 우수의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며,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과 5분 발언 개선으로 본회의 운영의 예측성을 강화하겠다.
또 도민‧언론과 공감‧소통하는 의회 만들어 갈 것이다, 이를 위해 SNS 콘텐츠 강화, 지역 민원상담소 등 도민과 다양한 소통 추진, 언론과 함께 집행부 견제‧감시하고 기자회견 활성화 및 간담회 추진, 주민 참여 확대 및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충남도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 있다면 무엇이며, 이 사업을 위한 충남도의회의 역할은?
▲지역소멸위기론이 심각함. 지역 균형 발전과 저출생 위기 극복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해결해 가겠다. 12월 충청광역연합(충남‧대전‧세종‧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특별지방자치단체)과 충청광역연합 의회 출범(2024년 12월 공식 출범 예정. 관련 규약이 충청권 4개 시도의회에서 의결됨)을 앞두고 있다. 충청권광역연합의 동반성장은 수도권 과밀 현상과 국가균형발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이다. 초광역 산업‧문화‧교통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 충청권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협력을 강화해 가겠음. 사소한 이해관계를 떠나 성공적인 충청권 광역 연합 출범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결과 도출해 가겠다. 충남형 풀케어 돌봄정책 시행에 적극 힘을 보태 돌봄 서비스의 질 개선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 돌봄정책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책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적극 제시하겠다.

■의회 의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무엇이며, 진행 상황은?
 ▲도의회는 의정 아카데미, 맞춤형 교육, 위탁교육 등을 통해 의정활동 전문성 및 의원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연차별(2~3년차)에 맞는 의정 직무교육 심화 과정(예‧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기법, 방송 스피치 기법 교육 등)을 운영하고, 회기 운영 대비 의원 연차별 수준에 맞는 필수 직무교육 진행 중이다. 의원 맞춤형 교육 강화 및 상임위원회 의정 워크숍 지원 확대해 3인 이상 의원 신청시 희망장소, 교육 과목 등 의원의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개별적 지원으로 학습효율 제고, 상임위별 워크숍 지원으로 분야별 전문성‧정책결정 이해에 향상될 수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민과 소통할 수 있는 소양 교육으로 소통의정 실현과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정책 발굴·추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K-기업가정신 교육연수 발굴·추진하고, 의회가 단순히 도정을 견제‧감시하는 기구에 머무르는 시대는 지났음. 급변하는 사회와 흐름 속에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동반성장을 위해 고민하겠다.

■김태흠 지사의 도정평가를 해달라.
▲힘찬 추진력으로 발전적인 도정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충남도는 국비 10조 시대, 기업투자 23조를 유치하면서 풀케어 돌봄정책, 베이밸리 메가시티,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 향후 충남미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 등 환경 정책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지사를 비롯한 집행부와 도민 행복을 지향하는 파트너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갈 것이다, 여야 구분 없이, 일방통행 없이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된 것은 질책과 비판, 올바른 대안 제시로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도의회 만들겠다.

■현재 집행부의 잘하는 점과 부족 또는 개선해야 할 사항은?
▲탄소중립 선도 인프라 구축,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통한 미래 먹거리 창출기반 조성, 충남 풀케어 돌봄 저출생 대책 추진 등 충남 발전을 견인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고 있는 점 높이 평가한다, 아쉬운 점은 일부 정책 실행 과정에서 도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다거나, 지역별 산업‧경제의 격차 해소 성과 미흡, 정책 실효성 등은 다소 논란이 있다. 더욱 세심한 소통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집행부가 도민 행복과 충남도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갈 수 있도록, 의회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견제하고 감시해 가겠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은 부패하고 수정 세력이 없으면 사회는 건전하게 발전할 수 없다. 의회는 도정 현안 적극 협력하되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올바른 정책을 제시해 가겠다.

■동료의원, 집행부 공직자,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동료의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도의회가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더 나은 정책을 제시해 갈 수 있음. 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갈 것 당부한다, 각자의 의견과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함. 서로의 의견 존중하고 협력해 충남도의 발전 이끌어 가길 바란다, 집행부 공직자에게도 감사 말씀 전함. 공직자분들의 노고가 없다면 지역발전도 불가능하다. 앞으로도 각종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도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 체감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해주길 바란다, 충남도와 도민의 삶이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도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 도민 의견과 제안은 의회와 집행부가 정책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됨. 언제든지 생각 나눠 주고, 지역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길 바란다, 올겨울 한파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가 있다. 이상기후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지만, 도민이 안전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제12대 충남도의회 개원 
2022년 7월 1일 제12대 충청남도의회 개원(48인)
2022년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제12대 도의원 선거는 8개시 7개군에서 총 유권자 1,803,096명 중 1,013,560명(56.2%)이 투표에 참여해 89명의 입후보자 중 48인의 의원을 선출했으며(비례대표 5명 포함) 2022년 7월 1일 제12대 충청남도의회가 개원돼 원구성을 마쳤다.
선거일 : 2022년 6월 1일
의원정수 : 48인(비례대표 5인 포함)
임 기 : 2022년 7월 1일 ~ 2026년 6월 30일(4년)
회 기 : 제 338회 ~
제12대 도의회 의장, 부의장
전반기
의 장 : 조길연(부여군)
부의장 : 김복만(금산군),  홍성현(천안시)
임 기 : 2022. 7. 1. ~ 2024. 6. 30.
후반기
의 장 : 홍성현(천안시)
부의장 : 정광섭(태안군),  오인철(천안시)
임 기 : 2024. 7. 1. ~ 2026. 6. 30.
도의회의원 명단
(2024. 7월 현재)
지역구 의원명
천안시 홍성현,  신한철,  안종혁,  구형서,  유성재, 김도훈,  오인철,  정병인,  박정수,  김선태,  양경모
공주시 고광철,  박기영
보령시 최광희,  편삼범
아산시 오안영,  김응규,  박정식,  조철기,  안장헌,  지민규
서산시 김옥수,  이용국,  이연희
논산시 윤기형,  오인환
계룡시 이재운
당진시 이철수,  이완식,  홍기후
금산군 김석곤,  김복만
부여군 김기서,  조길연
서천군 전익현,  신영호
청양군 이정우
홍성군 이상근,  이종화
예산군 방한일,  주진하
태안군 윤희신,  정광섭
비례대표 이지윤,  김민수,  박미옥,  신순옥,  이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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