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17호 사랑의 집 '대문 열어'

서산 17호 사랑의 집 '대문 열어'

사랑의 집 나눔회는 지난 19일 지17호 입택식을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유공회원 및 후원자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를 수여했다./사진편집=CTN 가금현 기자

[사회/CTN]가금현 기자 =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회장 피동섭)은 지난 19일 오전 인지면 성리에 사는 A댁에서 '제17호집 입택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김옥순 충청남도 도의원, 김민태 HD현대오일뱅크 상무, 김영제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장 및 봉사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입택식에서 그동안 수고한 봉사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서산시장 상 △문대현 △김미곤 회원 ▲서산시 의회의장 상 △최세훈 ▲국회의원 상 △신훈철 △이한형 △송현주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상 △민윤기 △가승로 회원이 수상했다.

또 서산 사랑의 집 나눔회에서 도움을 준 후원업체인 LX한국토지정보공사 서산지사, 대호산업(주) 김기옥, 태안이화타일 이훈규, 팔봉면행정복지센터 주민지원팀장 김국환, 인지면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장 윤소영과 가온로타리클럽, 신발끈봉사단 김은진, 빛솔도배봉사단 고춘식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회원으로는 임재정, 이상훈, 조도형이 우수회원표창을 받았다.

이번 제 17호집으로 선정된 가정은 장애인 가정으로 올 3월 화재로 인해 주택이 전소돼 인지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택신축 대상자로 서산시자원봉사센터가 추천, 제17호집 대상자로 결정, HD현대중공업 1% 나눔재단을 통해 자원봉사센터에 삼천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비를 지원하고, 대호산업, 건희종합상사, 태안이화타일 등 다수의 건축관련 업체에서도 자재 일부를 후원 받아 이번 17호 주택을 완공하게 됐다.

피동섭 회장은 "주택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장애인 가정에 안전하고 깨끗한 귀한 집을 지어 선물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며, 단체를 대표해 회원 모두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하겠다"고 했다.

서산 사랑의 집나눔회는 2003년 11월에 건축관련업 종사자들로 구성돼 재난이나 화재, 노후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가정을 선정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현재까지 총 17호 주택을 신축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