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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MZ청년시민이 말하는 기후위기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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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CTN]김지우 기자 =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직할봉사단인 경기도청년봉사단과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MZ청년시민 공동행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Z청년시민 공동행동 캠페인은 지난 11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청년시민이 주도적으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 및 확산하고, 기후감수성 인식을 위한 빙고게임을 비롯하여 탄소중립기본법에 대해 의견을 제안하는 비대면 자원봉사로 진행되었다.

공동행동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시민 304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원봉사 참여동기로 '실천'을 1순위로 꼽았으며, 그 이유로는 '기후위기 극복 활동에 직접 실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이어 관심, 접근성, 기타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감수성 인식을 위한 빙고게임에서는 '기잘알(기후위기 잘 알고 있는 사람)'이 55%로 가장 높게 집계 되었으며,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MZ세대의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탄소중립기본법과 관련한 비대면 토의에서는 304명 중 70%가 '탄소중립기본법이 제정된 것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44%가 '온실가스 감축시행이 가장 집중시행 되어야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항목이기 때문에', '문제의 원인을 바로 알고 먼저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온실가스 감축 없이 다른 시책에 집중하는 것은 칼로 물 베기' 등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그 외 의견으로는 '국가 또는 지역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통해 안전망을 넓혀갈 수 있다(기후위기 적응시책)', '다양한 지원과 참여․활성화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 해야 한다(정의로운 전환)', '환경 친화적인 기술 발전이 있어야 기존의 기술을 대체하고 기후위기를 대응할 수 있다(녹색성장 시책)'고 답했다.

공동행동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시민은 "오늘 지금이 우리가 살아가는 날 중 가장 좋은 기후상태일지 모른다 지금이라도 계속 될 수 있도록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공동행동 캠페인을 비롯하여 지구를 쓰담쓰담(플로깅), 요즘은 이렇게 다회용(다회용기 실천), 경기도 환경리턴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청년시민 참여 자원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석필 센터장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MZ세대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원봉사를 통해 쉽게 접근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참여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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