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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간공원 조성사업 시민 공감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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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까지 시청 시민홀에서 공원 조감도 등 전시

민간공원조성사업 관련 전시회

[광주/CTN]최영준 기자 = 광주광역시는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15일부터 26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민간공원 조성사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월26일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중앙공원 현장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민들에게 민간공원이 어떻게 조성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게 하자'는 제안으로 마련됐다.

주요 전시내용은 민간공원 조성사업 추진배경, 추진사항 및 계획, 광주시 공원사업 특징,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오해와 진실, 주요 사업내용, 10개 사업지구 공원조성계획 및 조감도 등이며, 시민의견 게시판을 준비해 다양한 시민 의견을 경청할 계획이다.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있던 공원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공원 내 불법 경작지 등으로 훼손된 100만㎡ 부지에 자생수종 등 수목을 식재하여 숲을 복원하면서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도로로 단절된 운암산~영산강대상공원, 일곡~중외공원 등 4곳에 보행육교를 설치하는 등 산책로를 정비해 공원접근 및 이용성을 확대한다.

또 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던 공원 내 묘지이장과 중외공원 내 송전철탑 13기 중 주거생활에 밀접한 송전탑 10기를 40년 만에 철거하고 2023년까지 송전선로 2.3㎞를 지하에 매설해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민간공원 조성사업은 비공원시설 면적이 비율이 9.65%로 타지자체 평균 19%에 비해 월등히 낮고, 초과이익 환수제를 도입하는 등 전국적 모범사례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민간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고, 공원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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