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

김영환 충북지사, "당산 생각의 벙커" 활용 방안 간담회 개최

반응형

- 도내 문화예술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 당산 벙커 활용 방안 및
청주 원도심 활성화 등 도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눠 -

김영환 지사가 베트남, 태국 해외 출장의 여독이 채 가시지 않은 지난 9. 29.(일) 오전 7시, 도내 각 부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과 ‘당산 생각의 벙커 활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도청 주변 근대 문화유산과 당산 생각의 벙커를 잇는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침체된 청주 원도심 활성화 등 도정 현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의견을 나누었다는데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간담회에는 충북예총 김경식 회장, 충북민예총 김덕근 회장을 비롯해 국악, 무용, 음악, 연극, 미술, 건축 등 도내 문화예술계를 망라한 거의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당산 생각의 벙커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먼저,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은 "그간 머릿속에서 생각만 하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있는 놀라운 변화에 감사한다"며 "생각의 벙커는 여러 제약조건에도 많은 특·장점을 지닌 곳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감상을 밝혔다.

김덕근 충북민예총 회장은 "생각의 벙커는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전문예술가들의 활용도 중요하지만 특히, 청년예술가를 통한 새로운 시도로 독특한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자리에 참석한 문화예술인들은 "그간 전쟁 등 위기 상황에 대비한 충무 시설로 사용됐던 벙커가 도민들에게 체험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달라진 도정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당산 생각의 벙커는 청주 도심의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청주향교 등 근대 문화유산과 성안길이 있어 관광잠재력이 매우 높은 장소"라며 "문화인프라가 부족한 도민들에게 문화ㆍ여가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청주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도정의 가치에 다양한 도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노력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