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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세종·강원 4개 특별자치시도, 상생 동행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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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자치도를 비롯한 제주·세종·강원 4개 시·도가 성공적 상생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동행을 시작했다.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세종·강원 특별자치시·도지사, 4개 시·도 국회의원, 국무조정실 특별자치시도지원단 부단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자치시·도의 성공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이하 협의회) 첫 정기회의와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기회의는 행정협의회 전환 및 운영규약을 제정하고, 4개 시·도 협력을 위한 공동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협의회의 법정협의회 전환을 통해, 지역간 협력과 통합을 촉진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공동결의로 서로 간 입법 활동에 협조해 시·도별 특례 추가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 이후에는 각계의 지방자치제도 전문가들이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의 기조연설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성규 교수가'맞춤형 분권전략과 자치권 강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배귀희 지방자치학회장을 좌장으로 김수연 제주대 교수, 조영호 변혁법제정책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특별자치시·도의 성공을 위한 대응 방향 및 고도의 자치권에 기반한 새로운 지방시대의 과제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관영 도지사는 "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출범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목적을 더 빠르고 분명하게 이루기 위해서는 힘을 모아야 한다. 4개의 특별자치시·도가 함께 뜻을 모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협의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활동이며, 대표회장으로 제주의 오영훈 도지사가 추대된 바 있다. 임기는 1년으로 올해 말까지며, 김 지사를 비롯한 3개 시·도지사는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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