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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청년들 3차원 공간정보 '지역 재난 대응'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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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 사업'완료 보고회 개최
- 20년부터 청년 118명이 다중이용시설 114곳의 3차원 실내지도 구축
-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 연계 및 취·창업 적극 지원

사진-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일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은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 소방중점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해 시설물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문제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해 119상황실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건축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도내 청년 118명과 2020년 12월부터 건축물 114곳의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4차산업 관련 신기술 교육과 직무 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이날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서정호 대표이사((주)빅스스프링트리), 이민호 과장((주)옐로우박스), 박종원 상무(GMB코리아(주))를 초빙해 정보기술(IT) 산업의 인재상과 창업 노하우, 취업준비생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이번에 구축한 3차원 건축물 공간정보는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의 성과심사를 거쳐 실내공간정보관리시스템에 탑재해 공유·활용할 계획이며, 사업 참여 청년들에게는 경남 메타버스지원센터 전문인력양성 교육과 경남 ICT협회, (재)경남테크노파크를 통한 취·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 참여 청년들은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사업 참여 청년 수기 공모에 당선돼 최우수(1명), 우수(1명), 장려상(2명)을 탔고, 민생 규제 혁신과제 공모에서 행전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경남도지사는 "이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이 이수한 4차산업 전문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지역 4차산업 발전의 차세대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3차원 실내공간정보는 도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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