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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뉴스

7월 22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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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뉴스

7월 22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 민주당 강원과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도 예상대로 이재명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초반부터 이재명 대세론이 굳어지면서 관심은 오히려 최고위원 경쟁에 쏠리고 있습니다. 모레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후보들은 모바일 투표율이 낮은 걸 놓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토요일 경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검찰청사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일요일 새벽 1시 20분까지 12시간 가량 이뤄졌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가방 수수 의혹, 두 가지 사건에 대해 각 6시간씩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이원석 검찰총장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를 사전에 보고 받지 못했습니다. 조사가 끝나기 두 시간 전에서야 알았다는 겁니다. 조사를 조율하기 위해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용산 대통령실과 직접 소통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파악됐는데, 이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완전히 배제된 겁니다.

● 김건희 여사가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야권은 전직 대통령들도, 야당 대표도 수차례 섰던 검찰청 포토라인을 김건희 여사 혼자만 비켜갔다며,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한 건 "'황제 조사'의 특혜를 베푼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조사 시점을 두고도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우리 군이 어제(21일)부터 북한을 향해 최전방의 모든 전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계속된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 수위를 끌어올린 겁니다. 대북 확성기를 특히 싫어하는 북한이, 수위 높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1일 성명을 내고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후보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재선 도전을 포기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해리스가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가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는 다음 달 19~22일 시카고에서 열립니다.

●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지지하는 친이란 세력 예멘 후티 반군이 주말 동안 공습을 주고받으며 확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와 인질 협상에 나설 대표단을 오는 25일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최근 몇 주에 걸쳐 스페인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 방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관광객은 몰려들지만 현지 주민들은 경제적 혜택은커녕 생활 불편만 늘면서 과잉 관광에 대한 거부감이 커졌기 때문이고, 특히 주요 관광지 물가가 치솟고 환경오염도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발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전 세계를 강타한 IT 대란 여파로 전 세계 2만여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지연됐고 1천800여 편이 취소된 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시스템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항공기 지연·취소 규모는 줄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완전히 복구하기까지 몇 주가 더 걸릴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카카오 그룹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오늘 구속 기로에 섭니다. 그동안 검찰은 카카오 측이 시세 조종을 위해 나흘 동안 SM엔터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특정해 왔는데,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에는 하루만 적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며,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이른바 절세 카드 단말기를 쓰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절세가 아닌 탈세로 불법인 만큼 즉시 해지하고 조취를 취해야겠습니다. 가맹점 결제 내역을 곧바로 국세청에 제출하지 않고 중간에서 허위 자료 등을 통해 매출을 몰래 숨겨왔습니다.

● 앞으로 악성민원인이 민원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로 욕설 혹은 폭언을 하면 바로 끊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이뤄집니다. 또 기존에는 민원인이 폭언을 하거나 폭언을 하려는 경우에 민원인에게 고지를 한 다음에야 녹음이 가능했는데요. 앞으로는 예방과 대응조치 차원에서 상시 녹음이 가능해집니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인구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명당 1.05대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람보다 차가 많은 상황입니다. 소비자 인식 개선 등으로 친환경 자동차는 작년 말에 비해 13.9% 늘었고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이 지난 금요일부터 시행되면서 코인도 이제 제도권에 들어왔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에 맡긴 현금도 은행에서 보호받고 시세조종 행위 등도 처벌받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말, 거래소들은 더 높은 이자로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며 '예치금 이자율 전쟁'을 벌였습니다.

● 9월부터 시작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의 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도 최저임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하루 8시간 주 5일을 일할 경우 월 230만 원이 넘는 급여를 지급해야 하는데요. 가정에 부담이 클 것이라는 논란 속에 시범사업 성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KB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 농협은행 등 이른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 18일 기준 712조 1천841억 원으로 6월 말보다 3조 6천 118억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현장을 점검하면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세포, DNA 등을 통해 몸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 지표를 바이오마커라고 부릅니다. 국내 연구팀이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될 바이오마커들을 처음으로 집대성했습니다. 개인이 어떤 요소 때문에 아토피에 걸린 지에서부터 어떤 치료법이 잘 맞는지까지 파악할 기준을 마련해 맞춤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는 의미입니다.

● 절기 '대서'인 오늘 중부지방엔 비가 내리겠고, 전국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태풍 개미가 오는 26일쯤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어서 태풍 '개미'가 장마의 막바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날씨도 변동성이 크게 예측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수요일까지 장맛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출처 : 간추린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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