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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글로벌 퀀텀시티 세종’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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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핵심인재 양성·산업 생태계 조성
노벨상 수상자급 세계 석학 강의 등 계절학기 시범 추진
퀀텀빌리지에 첨단기업·스타트업 유치…연구 기반 조성
윤석열 정부 국가비전 연계…규제특례·시장개척 지원도

 

미래 100년을 위한 양자산업 도약 ‘글로벌 퀀텀시티 세종’ 첫 발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가 2035년까지 기반조성, 시장선점, 기술 상용화 단계를 거쳐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한다.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시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2013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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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CTN]정민준 기자ㅣ세종시가 2035년까지 기반조성, 시장선점, 기술 상용화 단계를 거쳐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8일 시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2013년)를 퀀텀시티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양자시대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퀀텀시티 세종’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 양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시 조성
먼저 이를 위한 첫 번째 전략으로 양자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양자 교육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자과학기술 연구개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양자선도대학(하버드, MIT)과 협력하여 양자기술인력을 양성하고, MIT 교수진 초빙 계절학기를 시작으로, 향후 세종시에서 공식 운영해 나가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자산업 엔지니어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특화교육센터에서 양성된 엔지니어는 추후 설립을 검토 중인 ‘세종 양자기술 지원센터’에 우선 배치해 양자팹․파운드리 운용 인력으로 활용 한다.

◎ R&D․산업연계 클러스터 및 기반조성
두 번째 전략은 R&D와 산업을 연계할 수 있는 클러스터 및 기반이 조성 된다.
신도시 4-2생활권 복합캠퍼스와 세종테크밸리 일원을 양자기술 창업허브로 특화, ‘퀀텀빌리지’를 조성하여 큐에라, 아이온큐 등과 같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전문기업과 양자산업 관련 스타트업․첨단기업을 유치키로 한다.

또한, 「(가칭)세종양자기술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양자 기술개발이 가능한 연구 공간을 조성하고 기술 상용화를 위한 세종 양자 팹, 파운드리를 구축 할 계획이다.

시는 추가로 양자기술자원과 연계한 「양자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을 관련 지자체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산․학 중심의 원천기술 개발 기능을 갖춘 대전과 세종의 양자기술 특화모델과 연계된다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세 번째 전략으로, 정부의 양자경제 중심국가 성장 비전과 연계해 세종시에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 할 예정이다. 퀀텀빌리지 조성 및 세종 양자기술지원센터를 통해 R&D 발굴, 실증지원 및 사업화, 기업유치를 통한 시의 양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미래전략산업펀드’와 연계한 양자기술 사업화 펀드를 운영하여 양자산업 투자기반을 마련하고, 국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 등 각종 규제특례 제도를 활용하여 시에서 자금지원, 기업유치, 시장개척 등 선순환 지원체계가 이루어지는 퀀텀시티 세종을 조성 할 방침이다.

◎ 양자 국제협력 기반 전략도시 브랜드화
마지막 전략은 세종시를 양자 국제협력 기반 전략도시로 브랜드화 한다. 양자 국제회의 및 전시회, 컨퍼런스 정례화 등 국제행사를 통해 시를 ‘글로벌 퀀텀시티’로 브랜딩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양자기술 국제협력 강화사업과 연계하여, 세종시-하버드-MIT-KAIST간 양자 인력양성사업 등 국제협력 교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가 행정중심도시만으로는 자족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도시로서 성장 하기에는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시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전략 수도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 양자 경제로의 전환이 큰 기회가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담대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우리시 로서는 지금이 놓칠 수 없는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양자경제 국가 비전과 연계해 양자과학기술 거점도시, 퀀텀시티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양자기술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되는 차세대 혁신기술로, 10년 후 산업 생태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이다. 이 분야에서는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다. 본격적인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미지의 신기술로 누가 먼저 양자 산업에 관심을 갖고 시작하느냐에 따라 해당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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