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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당진시 어민들, 서산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환경영향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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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단지 내 기업, 페놀 등 환경오염 발생 혐의 '우려'

 

당진시 어민들, 서산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환경영향 '조사 촉구'

[사회/CTN]가금현 기자 = 충남 당진시 어민들이 인근 서산시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대기환경 및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남도와 당진시에서 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특이 최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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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읍 석유화학단지와 같은 바다인 당진시 용무치항/CTN 가금현 기자

[사회/CTN]가금현 기자 = 충남 당진시 어민들이 인근 서산시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대기환경 및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남도와 당진시에서 조사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특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석유화학단지 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이 유해물질인 페놀 수백만 톤을 해양 또는 대기 중으로 불법 배출한 혐의로 기소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기용 장고항 어촌계장은 "서산 석유화학단지로 인한 대기환경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몇 년전부터 당진시와 당진시의회에 수차례 조사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관계당국은 현재까지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도 우리 당진시민은 물론 특히 어민들의 경우 석유화학단지와 같은 바다에서 삶을 영위하는 어민들은 계속 불안감 속에 살아야 할 상황으로 지금이라도 당장 자연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어민들에 따르면 성분을 알 수 없는 분진과 악취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지만, 이 같은 분진과 악취가 어디에서 발생하는지, 어떤 성분인지 알 수 없어 대책을 세울 수 없어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말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김기용 어촌계장은 이어 "이제는 당진시, 당진시의회, 충남도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자연환경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선진행정을 보여줄 때"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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