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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2025년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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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집·선발 과정에 청년 참여, 청년자율예산제와 시민참여예산제 통합해 활동 범위 확대
- NFC 기능 ID카드 도입, 우수활동자 市 위원회 청년위원 추천 통해 시정 참여 기회↑
- 2. 8.(토) 시청 다목적홀에서 발대식…연말까지 정책 제안·모니터링·홍보 활동 예정

서울시 청년참여기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서울청정넷)가 2025년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청정넷은 2013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청년참여기구로, ▴청년수당,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월세지원 등 청년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 왔다. 이들 정책은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서울청정넷 모집 단계부터 변화를 꾀했다. 올해 크게 변화한 사항은 ①모집․선발 및 운영계획 수립에 지난해 우수활동자 참여, ②청년자율예산 시민참여예산 통합해 예산편성 全 과정에 청년 참여 기회 부여, ③소속감 부여 및 효율적인 참여자 관리 위한 ID카드 도입, ④우수활동자의 시정 참여 기회 확대 및 인센티브 강화 등 총 4가지다.

첫째, 올해는 참여자 모집․선발 및 운영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시각을 반영하고자 했다.

시는 2024년 우수활동자 8명과 함께 2025년 참여자 총 357명을 선발하였다. 이들은 참여자 선발 후 참여자들의 지원동기와 관심 의제를 파악해 올해 서울청정넷 운영 방안을 모색하는 데도 참여했다. 기존에도 참여동기와 관심 의제를 운영계획에 반영해왔으나, 올해는 서울청정넷 활동을 먼저 경험한 청년들의 의견까지 반영한 만큼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청년이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예산편성 전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청년자율예산제를 시민참여예산제에 통합한다. 이로써 시민참여예산에 ‘청년분과’가 신설되며, 기존에 정책 제안서 작성 및 모니터링에 머물렀던 서울청정넷 활동 범위도 제안 정책 심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도입된 청년자율예산제는 지난해까지 시민참여예산과 별도로 운영됐다. 청년자율예산제는 분과 토론, 소관부서 협의 등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을 별도 심의 없이 예산안으로 제출하는 반면, 시민참여예산제는 시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예산안을 제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다.

셋째, 서울청정넷 참여자에게 소속감을 부여함과 동시에 참여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ID카드를 신규 도입한다. ID카드는 서울청정넷 참여자임을 밝히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분과회의 등 각종 활동의 출석 확인에 활용된다. ID카드에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 Near Field Communication)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휴대폰에 가까이 가져가면 서울청정넷 커뮤니티, SNS 채널 등에 접속도 할 수 있다.

 

넷째, 올해부터는 활동 성과가 우수한 청년들이 더 많은 시정 참여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우수활동자를 시 위원회 청년위원으로 추천한다. 기존에 우수활동자를 대상으로 수여했던 시장 표창도 계속 수여한다.

서울시는 2025년 달라진 서울청정넷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2월 8일(토)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2025년 참여자로 선발된 357명의 청년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정책 제안, 모니터링, 홍보 3개 분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에서는 2025년 서울청정넷 활동 안내와 ‘청년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전문가 특강이 진행된다. 처음 만난 참여자들 간의 어색함을 풀고 청년정책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는 청년정책 퀴즈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임규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해 활동을 시작하는 참여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 청년정책이 성장하고, 청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해 주길 바란다”라며,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청년과 동행하는 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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