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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세종시 내년도 본예산 1조 9,818억 원...3.9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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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민생, 취약계층 복지, 안전, 지역경제, 정원‧문화도시 중점" 강조

세종시가 ‘25년 예산안 규모는 1조 9,818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일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는 ‘24년도 본예산 1조 9,060억 대비 759억 원(3.98%) 증가 한 수치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주요 편성방향으로는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함과 동시에 민생 및 시민안전 예산 반영 등 서민경제를 두텁게 보호하고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행정운영비를 절감하고,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해 올해, 작년 대비 30% 절감한 바 있는 업무추진비 일부 항목을 추가로 10% 더 감액하였고, 운영비성 경비, 여비, 공공위탁비도 절감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효율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시급하지 않은 신규사업과 연기가 가능한 사업은 ’26년 이후로 조정하고, 진행 중인 사업 중 마무리가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장욱진생가 기념관 건립 공사에 40억,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에 30억을 반영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금남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완공을 위해 35억을 반영했다.

시의회에서 예산이 삭감된 국제정원도시 박람회 개최를 둘러싼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개최시기를 ‘26년 가을로 조정해, 국비 77억원과 시비 65억원을 편성해 총 142억을 반영해 박람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60억, 충남‧전북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에 18억을 편성하고, 낙화축제와 마이스기반 구축 등 관광활성화 지원을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 6억 5천만원을 반영해 추진 할 계획이다.

민생예산으로는 안전하고 편리한 마을회관·경로당 이용을 위해 재건축 및 보수에 6억 4천만원을 편성하였고, 가득뜰근린공원 화장실 개선에 1억 5천만원을 반영했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센터 등에 4억,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지원에 2억 5천만원을 반영하였고, 국가예방접종 82억, 시 자체 예방접종 4억,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21억을 반영하였으며, 공공 심야약국 운영 예산 8천 7백만원도 새롭게 반영했다.

아울러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8억,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에 16억을 반영했다. 대중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도입한 이응패스에 50억, K패스에 15억을 각각 반영했다.

시민 안전 예산으로는 재난안전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재난예경보시설 운영비에 5억 5천만원을 반영하고, 재난안전상황실 노후장비 교체에 10억 6천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예산을 1억 1천만원, 침수우려도로 자동차단시설 설치 2억, 새롬지하차도와 나릿재지하차도 자동차단시스템 구축에 각각 4억 5천만원씩 반영했다.

세종시는 노인‧아동‧청년‧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를 확대했다. 보건복지 예산은 올해 보다 120억(2.1%) 증가한 5,751억원을 편성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했다.

노인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 828억,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159억, 신흥사랑주택 실버복지관 운영을 위해 2억 5천만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수당 319억, 누리과정 보육료 232억을 반영하고, 부모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부모급여 326억, 아빠장려금 4억, 출산축하금 34억, 직장맘지원센터 운영 1억 4천만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에 18억을 반영했다.

취약계층의 생활 보장을 위해 생계급여 242억, 주거급여 107억을 반영하고, 장애인 활동지원에도 179억을 반영했다.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3억 5천만원, 주거 임대료 지원 2억 7천만원, 월세 한시 특별지원 8억을 반영하고,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도전 지원 사업도 4억 7천만원을 반영했다.

농업‧임업 분야 예산은 올해 보다 108억(10.5%) 증가한 1,139억원을 편성했다.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학교급식 지원에 올해보다 증액된 288억을 반영했다.

농업기반 강화를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 배수로‧농로 정비 등 농촌 생활환경 정비를 위해 9억을 편성하였으며,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2억 2천만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유기질 비료 지원 8억, 과수·채소농가 영농자재 지원 7억, 시설원예 생산 기반 지원에 4억을 반영 했다.

지역경제 예산으로는 지역내 소비 촉진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여민전 예산 30억을 반영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금 지원 26억, 중소기업의 ESG 경영지원에 1억을 반영했다.

유망기업 유치 및 입주공간 제공을 위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에 106억을 투입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겠으며,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자금 100억도 반영했다.

세종시가 편성된 예산안은 오는 11일 시의회 논의를 거쳐 오는 내 달 16일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시는 대내외적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운영비성 예산은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을 위한 촘촘한 사회복지 지원, 문화 저변 확대를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향후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도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집행부의 깊은 고심을 헤아려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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